▲ 최근 계양구가 구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운영한 '일자리 장터'에서 공무원들이 구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가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경제도시 계양’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배양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먼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확충에 노력했다.

분야는 폐형광등 분리사업 등 14개 공공근로사업과 우산수리 재활용사업 등 7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청년인턴사업,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 자활근로사업, 장애인일자리사업, 환경지킴이 등 41개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고용안정을 촉진하고 적극적인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일자리사업 발굴에 혼신을 다한 결과 다수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청장년층 남성을 위한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방과후학교 강사 양성사업’, 퇴직 전문인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앙·지방·민간 간 협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천북부고용복지?센터 설치사업에 참여해 25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고용, 복지, 서민금융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서운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계양구는 행정구역의 5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생산시설과 공업용지가 부족하고 등록공장이 400여개로 인근 부평, 서구, 남동의 10~30%수준이다.

이는 세수부족과 낮은 재정자립도로 이어졌고 양질의 일자리 부족현상을 가져왔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성장 동력의 기반인 산업단지 조성은 필수적이고, 최근 국가적 화두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가 해답”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현재 서운산단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조성을 통해 1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채용(취업)박람회, 맞춤형 구인·구직만남의 날,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 운영 등 민간부문의 지역주민 고용 확대 노력의 결실로 취업자수도 상승했다.

9월말 기준 취업자수가 3개년 평균 2천588명 대비 88% 증가한 4천857명의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 청장은 ‘미래 발전의 중심은 사람, 구민이어야 한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계양에서 삶의 만족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 중장년 취업자의 일자리 안정성 제고, 여성의 일자리 참여 확대 및 경력단절 해소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명품 서운 일반산업단지 탄생을 계기로 주먹구구식의 일자리 창출이 아닌 성장 환경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계양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더욱 활기가 넘치는 경제도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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