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승강기 안전공단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설치·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23일부터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승강기 보유대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62만 대로 누적보유는 세계 9위, 신규는 년간 4만5천대로 세계 3위다.

제조업체는 100개 정도이며 이를 관리하는 유지관리업체만 해도 전국적으로 800여 개 이상이다.

학교 담당자는 “승강기 유지보수 분야의 일자리는 비교적 과거 공고 졸업생이나 전문대 기계학과 졸업하신 분들의 자격증 보유가 적은 분야”라며 “값싼 외국인 노동자가 대체 할 수 없는 분야, 최근 산업이 증가 되는 분야인 점을 이유로 훈련생 대부분이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급여는 유지관리업체 기준으로 경력과 기술력에 따라 200~400만 원이며 최근 업체간 경쟁의 심화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본다.

판교를 비롯한 위례신도시, 동남권 유통단지, 롯데타워오픈 등으로 신규 건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인근 승강기 유지보수 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내용은 직업기초능력, 승강기 개론,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기계·전기 기초이론, 승강기 점검 및 보수 등이며 오는 12월 4일 개강해 3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중식과 교통비가 지급된다.

김태중 산학처장은 “성남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시상금을 지원받아 청장년층의 취업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인 만큼 무엇보다도 알찬 교육과 함께 성공적인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지난 18일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성남지사와 협약식을 갖고 교육생의 취업을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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