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의정부방범순찰대가 ‘2017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부대 평가’에서 방순대 부문 전국 2위 우수부대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2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복무관리, 부대동원 및 활동실적, 집회시위 대응능력, 성과지표 달성도 등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전국 79개 방범순찰대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 결과를 합산, 의정부방범순찰대를 전국 2위로 선정했다.

의정부방범순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찰서장 등 지휘요원들이 신임대원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실시하고, 지휘요원이 신임대원들과 함께 지역내 등산, 맛집 체험, 영화 관람 등을 하며 신임대원들의 부대 조기 적응을 위해 소통하고 부대 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대원들의 사기 진작 및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샤워실, 휴게실, 체력단련 시설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한 밴드(SNS)를 활용, 대원·지휘요원·부모 간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며 명절 및 어버이날 UCC 제작, 부모님 간담회, 소통방 운영 등으로 자체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사기 진작을 위한 자체시책을 적극 추진, 대원들의 복무 만족을 높이고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해 올해는 대원들이 근무중에 연천 납치용의차량 발견, 집회현장 위험물(각목) 회수, 의정부 실종아동 발견 및 치매노인 수색 발견, 킨텍스 몰카범 검거 등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우리 의정부방범순찰대가 전국적인 단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근무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 및 치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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