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역세권 조감도. 사진=광주시청
오는 2019년 말 광주시를 친환경 명품도시로 변모시킬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연내 공사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 및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9월 25일 경기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경기도에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169-15 일원에 사업비 4천80억 원을 투입해 총 면적 49만5천747㎡ 규모로 주거단지(아파트, 연립, 준주거, 단독)와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을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거단지 내 아파트 용지(7만4천274㎡)에는 분양아파트 1천42가구, 임대아파트(따복하우스) 5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분양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가 GS건설과 함께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내년 5월 분양한다.

상업(3만2천254㎡) 및 산업시설용지(5만441㎡)에는 대규모 쇼핑몰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지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부족했던 편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경강선 개통에 따른 광주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상업·업무·첨단기술이 융합된 우리시의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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