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캐릭터를 그리면서 지역도 알고 그림 실력도 키우고 ‘일석이조’네요.”

지난 20~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인천캐릭터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캐릭터 그리기가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지역 10개 군·구 캐릭터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리기 행사는 초등부(3~6학년), 중등부(만 14세~15세), 고등부(만 16세~18세)로 각각 진행됐다.

부스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부모들과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캐릭터 그리기 대회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독특한 그림으로 자신들의 개성을 표현했다.

초등부는 화사한 파스텔톤 색감의 그림이 주를 이뤘고, 중·고등부는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민성(17)군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듣고 호기심에 참가하게 됐다”며 “각 군·구에 이런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이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캐릭터 그리기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유치부 아이들의 캐릭터 그리기와 배경색 칠하기, 머그컵 만들기,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주부 김민경(42)씨는 “캐릭터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아 왔다”며 “아이들에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알려주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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