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터 무늬 학교’에 참여하기로 했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위해 마을 리더들의 중간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터 무늬 학교’에 참여한다.

터 무늬 학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통합성장을 위한 조직가 및 활동가 양성사업이다.

가평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마을공동체 리더들의 학습기회로 활용하고자 유치하게 됐다.

오는 11월 9일까지 청평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희복아카데미와 소통전문가 교육을 받은 마을리더 18명과 희복공동체 TF팀 2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나와 너, 일감, 중간지원조직 이라는 3가지 구성을 토대로 마을 시간여행자-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성장, 삶이 보이는 창- 리빙라이브러리, 마을자원 찾기-무엇에 쓰는 물건이고·중간지원조직 이상과 실제, 공유개념-공유로 사회문제 해결하기·사회적 경제의 개념과 이해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총 6차로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에는 이우인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이 ‘가평군 마을만들기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학습한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진환 가평군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장은 “그동안 중간지원조직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리더들의 비전 공유와 실천과제 수립 필요성이 제기되곤 했는데 ‘터 무늬 학교’가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저출산·고령화·공동체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가평군의 노력을 보다 체계적인 행정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을종합발전계획 수립, 마을 역량 단계별 지원시스템, 훌륭한 리더,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마을공동체 사업 성공요인 5가지를 중심으로 희복 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터 무늬 학교’는 학습하며 만드는 중간지원 역량강화를 만들기 위한 행정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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