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가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했다. 사진=파주시청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 개성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첫째 날에는 대한민국 최고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둘째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가족중심의 나들이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이틀간 수십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인삼 49톤과 기타농산물을 포함하여 총 55억 원의 파주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화로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허준약방 체험마을, 왁자지껄 놀이터, 인삼디퓨저 및 인삼칵테일 만들기, 장어잡기, 인삼인형 만들기, 다양한 인삼 먹거리 마당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또 대학생 길동무,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젊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야간에는 대형인삼 소원등 점등식, 인삼맥주 시음행사 등이 통기타 공연과 함께 펼쳐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젊은 층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 파주시 대표 축제로서의 역량을 한층 다졌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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