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과 하얼빈 의거일을 기리는 안중근 정신찾기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과 하얼빈 의거일을 기리는 안중근 정신찾기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7인의 시민이 태극기를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준공된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을 자전거 대행진의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뜻깊은 행진이 됐다.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은 중국에서 기증한 안중근 의사 동상과 그의 생애와 업적을 표현한 조형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전거대행진을 시작하기에 앞서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을 기념하는 107인의 아름다운 자전거 행렬은 약 15km 구간의 중랑천과 부용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계속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7인의 자전거 행렬을 따라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널리 퍼져가기를 소망한다” 며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의 중심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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