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제 운영… 적극 유치·홍보, 마이스 전문기관과 협약 역량강화

▲ 제종길(가운데) 안산시장이 지난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ESTC 2017 & 생태관광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 제조업 도시인 안산시가 지역경제 체제 다변화를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에 나선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기업회의 대표도시, 마이스 안산’을 비전으로 ‘지역특화 안산형 마이스산업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숲, 해양, 환경, 생태자원, 다문화, 기업회의 등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으로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추진방향은 크게 4가지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본격적인 유치 및 홍보활동 ▶지역의 특성을 살린 ‘안산형 마이스산업’ 구축 ▶공공시설 내 전시 및 회의시설을 컨벤션 시설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인프라 확충 ▶마이스 전문기관과 업무협약 체결해 컨설팅 지원 받기 등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축제나 포럼, 스포츠대회 등 연계된 분야의 담당 직원에게 맞춤형 전문교육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시작, 마이스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협력사인 마이스 얼라이언스(Alliance) 40개와 서포터즈 24명을 구성했으며 총 3회에 걸쳐 303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제조업 기반의 전통적인 경제 체제에 신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안산의 정체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숲이나 해양, 다문화 등의 분야에서 마이스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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