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2017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지역내 축산농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우수 유전자원의 발굴 및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고능력우 선발과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32개 시·군 93개 농가에서 총 212마리가 출품돼 농장별·개체별 개량비교·평가를 통해 전국단위 우량젖소를 선발했으며 품평은 육성, 미경산, 2세 경산 등 1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시는 6농가 14마리를 출품해 종합시상 1개부문, 개인시상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고양시는 ▶마동농장 김숙배씨 1부(육성 주니어) 최우수 ▶억척농장 한동호씨 5부(미경산 미들) 최우수와 우수 ▶신흥농장 김연심 씨 14부(3세 경산 시니어) 우수 ▶경연농장 이경배씨 14부(3세 경산 시니어) 최우수, 3부(육성 시니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양시는 지역대항전인 카운티 허드(county herd)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관내 젖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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