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는 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24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대강당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자! 굿(GOOD)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굿 잡 페스티벌은 단순히 취업률 향상을 위한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구직 여성근로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시는 구인기업의 일·생활 양립 지원을 통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어렵게 사회에 재진입해도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워 포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행사는 ㈜SRC기업 등 31개 기업들이 12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 채용관을 운영하고, 일·생활 균형 지원사업 소개, 힐링을 위한 특별공연,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와 함께 경력단절여성들이 일과 생활을 균형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여성고용확대 및 고용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행사에 많은 구인기업과 경력단절여성들이 참여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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