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국토위 국감서 지적… 신규기업 유치도 3분의1로 급감

▲ 윤관석 의원

민선 6기 인천시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민선 5기의 반토막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의원이 23일 인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지난 8월 인천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 금액은 연평균 2억9천520만 달러로, 민선 5기(2010~2014년) 연 평균 5억6천290만 달러의 52.4% 그쳤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유정복 시장은 후보 시절 인천에 많은 기업들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하겠다며 민선 5기를 비판했지만, 외국인 투자는 반토막 났다”고 비판했다.

신규 기업 유치 건수도 3분의 1로 크게 감소했다.

민선 5기 임기 동안 신규기업 유치 계약은 연 평균 10개, 사업 투자금은 2조9천477억 원이었다.

반면 유 시장이 취임한 이후의 연 평균 신규기업 유치는 3개, 사업 투자금은 8천890억 원에 불과했다.

윤 의원은 “유 시장은 투자 촉진을 통해 시의 수입을 늘리겠다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아무 관심도 가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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