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외부인 출입에 의한 학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을 도내 1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학교 내 외부인에 의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함이며, 외부인 출입 관리 및 통제를 관리해 현재 운영 중인 자원봉사형태의 학생보호인력과 함께 학교안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은 방문객이 각 학교 홈페이지 또는 앱을 이용해 사전 방문을 등록 하면, 학교관계자의 방문승인 후 방문예약증을 수령(문자 또는 방문코드)하여 방문하도록 하는 사전방문등록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홍보 및 학부모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 등 도낸 10개 학교를 선정,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현장의 실질적 출입관리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단계적 확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신설학교에 주출입구에 출입통제시스템 설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관계자는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과 학생보호인력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건과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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