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지지체(Scaffold) 복합 이식으로 줄기세포의 재생기능 강화한 연구 우수성 인정 받아

▲ 한인보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최근 열린 '20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최고 우수 논문상인 윌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인보 교수가 척수손상 환자에게 골수줄기세포를 PLGA(polylactic-co-glycolic acid)란 지지체(scaffold)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Impact factor: 9.423)를 발표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척추신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된 임상 연구 논문과 기초 논문을 각 1편씩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에 의한 척수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경 자체에 내재하고 있는 회복의 메커니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들의 치료에 큰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