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기록·사실관계 파악 및 법리 검토 위해 여러 명 선정"
내용 파악에 시간 소요돼 재판 당장 재개는 어려울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총사퇴에 따라 1심 형사재판 변호를 맡을 국선 변호사들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국선 변호사 5명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의 공판 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 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 변호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사들이 선정되기는 했지만 사건 기록복사와 내용 파악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재판이 당장 재개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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