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복지위원들이 집행부로부터 공사 중단에 대한 상황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의회 5층 회의실에서 의료원 건립 추진 관계자들과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성남시의료원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해 시립의료원 공사가 중단됐다.

이날 집행부로부터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 및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공사재개 방법과 향후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김해숙 문화복지위원장과 김윤정 간사를 비롯한 이상호·박광순·최승희 의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시립의료원 공사중단 사태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음식점 등 상권 위축 문제, 하청업체들의 공사대금 지급 방안과 현장근로자의 임금문제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집행부 관계자는 “현재 기업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의 공사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법원 승인을 받아 삼환기업이 계속공사를 하게 될 경우 조기 공사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숙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법정관리가 결정돼 공사가 지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100만 시민의 염원인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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