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8년간 제기된 방역민원 데이터 639건을 분석해 방역지도를 제작, 내년부터 방역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방역 취약지점 유형별 방역민원 유발 횟수 분석, 연도별·월별 방역민원 발생 추이 및 현황을 분석했다.

이 결과 관양동, 호계동, 비산동 순으로 민원이 많이 제기됐으며, 5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동안구보건소는 방역 민원 데이터를 공간 시각화해 방역 구역, 이동 경로 등을 표시한 방역지도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방역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안구 지역 시범 활용 후 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만안구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효율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정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 중심의 과학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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