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벽화가 그려진 여성청소년계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를 보고 있으나 조립식으로 건축됐다.
이 사무실은 특성상 시인성이 좋지 않은 데다 창고 같은 외관으로 인해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다소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따라서 안양동안서는 환경개선을 위해 고민하던 중,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및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여성청소년계 사무실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주창현 연성대(시각디자인과) 교수는 “민원인들이 경찰서를 방문할 때 느끼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가 벽화 그림을 통해 친근하고 밝은 분위기로 변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작업이 경찰행정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