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3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감사실 주재로 열린 이날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은 공직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등 행정정보 시스템 간 정보연계를 통해 행정업무처리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점을 일정 주기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업무담당자와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비리 개연성과 행정착오를 사전에 스스로 예방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교육은 ‘청백-e 시스템’을 사용하는 각 부서의 회계 담당자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직원들의 관심 제고 및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특히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에서 전문 강사 조한철 차장를 초빙해 청백-e 시스템 주요 기능, 청백-e 시스템의 예방행정 시나리오 설명, 담당자 및 관리자 조치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구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 운영으로 행정착오 개선, 공직비리의 사전 예방과 투명행정 실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한계를 극복하고 예방감사체계 확립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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