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역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베란다형 태양광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은 공동주택 거주자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가구당 16만 원이 보조된다.

시는 지난 8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지역내 공동주택 10가구에 16만 원씩 설치비용을 지원한 바가 있다.

해당 설치 가구는 250w용량 기준 시비 보조금(16만 원)과 국도비 보조금(30만 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20만 원으로 월 3천 원~1만 5천 원까지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얻었다.

베란다형 태양광의 설치용량은 200w~500w로 태양광 모듈, 발코니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돼 좁은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확대 지원대상은 총 30가구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에너지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치 업체별 자부담 금액 및 신청관련 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에너지팀(031-860-23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베란다형 태양광은 전기요금 절약뿐만 아니라 기후온난화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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