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25일 '공사설계용역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의 모습.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설계자문위원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공사설계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감독 공무원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설계용역 감독공무원을 추가 지정하고, 특정자재·공법선정의 타당성 심의를 벌인다.

이번 방침은 지난 8월 25일 개최한 ‘공사설계용역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의 결과로 결정됐다.

불투명한 공사의 공법 재료 결정과정, 특정업체와의 유착, 특혜의혹 및 비리의 개연성이 내재된 현 공사설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분야별 세분화 필요성이 있는 대규모 건축공사에 대해 건축, 토목, 조경, 전기, 통신, 소방 등 공사분야별로 감독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특정자재(공법) 선정 심의 기능을 기존 설계자문위원회에 추가해 기존 심의 대상인 10억 원이상 공사뿐만 아니라, 특정자재(공법) 포함 공사도 심의 대상에 포함하여 운영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청렴도시 남양주시를 위해 공사설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설계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염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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