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2일 오전 11시께 '덕양구 화전동∼서울 은평구 신사동 간 도로공사' 개통식을 열고 도로를 전면개통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에서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을 잇는 신규도로를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면 개방했다.

‘고양 화전동∼서울 신사동 간 도로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1천343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신규도로는 그 중 5km구간에 도로폭 26.5m 4차로로 개설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시에서 서울 은평구 신사동까지 통행시간은 25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 등 편익 규모는 연간 약 100억 원이 절감 될 전망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고양시 화정동~화전동 구간(1.92km)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1기 신도시인 고양시 덕양구 화정지구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도로는 스타필드 고양, 고양 IKEA 등이 최근 잇따라 오픈한 가운데 화전동 일대 집중되고 있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먼저 개통됐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고양 IKEA, 고양 스타필드를 찾는 방문객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유통과 행사가 활성화 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연 인원 1만여 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진행됐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개통 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일부 부대공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을 완료했으며 과속단속카메라 2대는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울시 서북권지역과 경기도 북부권지역의 직결 도로망이 구축돼 자유로 및 중앙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 및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향후 고양시와 주요 거점도시의 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시가 수도권 지역의 교통 거점이자 경기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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