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동두천시는 동두천 중앙로 일대에서 '제5회 동두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개최했다. 사진=동두천시청
동두천시는 지난 3일 동두천 중앙로 일대에서 ‘제5회 동두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개최했다.

‘빛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아름답게 조성된 트리 거리의 빛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두 달여간 원도심 중앙로변과 동두천시 외국인관광특구까지 화려한 빛으로 감싸게 된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장영미 동두천시의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했다.

기념식과 함께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가수 진성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불빛으로 어두운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히는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는 동두천시 크리스마스트리축제조직위원회와 동두천시재래시장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원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 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즐거운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축제는 크리스마스 축제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행사로 연말까지 매 주말 중앙도심공원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또 포토존 사진촬영을 통한 기념품 증정, 원도심에서 물품 구입 시 자동차 경품권을 증정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 날 축제를 포함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 ‘K-ROCK 빌리지 사업’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동두천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보러 동두천시를 방문하는 분들은 미군 기지가 있는 도시로만 알려졌던 동두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달라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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