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지역 내 폐수 배출업소 중 세차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에는 계양구 자율환경협의회 회원 및 지역 내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등이 함께 참여해 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대상 사업장은 운수장비수선 등 세차시설을 운영하는 폐수 배출업소 32개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폐수무단방류, 오염물질 적정처리 및 운영일지 기록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당시 폐수를 배출하는 18개 사업장의 최종 방류수를 채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은 사업장 1개소를 적발해 경고 및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