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한우경진대회’에서 5개부문에 출품된 70두 중 일동면 길명리 소재 원동교농장 이기갑 농가가 출품한 소가 경산우(번식암소)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축산진흥대회는 매년 가을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우경진대회 이외에도 경기도내 각 시군 농축산물·G마크 축산물 판매 홍보관과 축산장비 기자재 전시, 장기자랑, 우수축산물 구이존 운영, 승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졌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갑 농가는 10년 전부터 직장생활과 한우 사육을 병행하다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한우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포천시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250두를 사육하는 전업 규모로 성장했다.
이기갑 농가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우사육을 위해 한우교육 및 개량에 중점을 두고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