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한우경진대회'에서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소재 원동교농장 이기갑 농가가 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포천시청
포천 원동교농장 이기갑농가가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에서 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한우경진대회’에서 5개부문에 출품된 70두 중 일동면 길명리 소재 원동교농장 이기갑 농가가 출품한 소가 경산우(번식암소)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축산진흥대회는 매년 가을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우경진대회 이외에도 경기도내 각 시군 농축산물·G마크 축산물 판매 홍보관과 축산장비 기자재 전시, 장기자랑, 우수축산물 구이존 운영, 승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졌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갑 농가는 10년 전부터 직장생활과 한우 사육을 병행하다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한우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포천시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250두를 사육하는 전업 규모로 성장했다.

이기갑 농가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우사육을 위해 한우교육 및 개량에 중점을 두고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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