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공원 달빛축제에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 점등된 모습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오는 9일 오후 6시 송현근린공원 광장에서 ‘2017 송현공원 달빛축제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동구는 지난해부터 송현근린공원에 주요 공간마다 독창적인 주제와 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해 관광 요소적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빛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원도심의 침체된 분위기도 쇄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배 형상의 건축물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 건물조명과 함께 파도가 치는 듯한 파도 조형물과 1천850개의 반딧불 조명으로, 건물이 바다를 항해하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공원내에 각종 이벤트 조명과 LED 조형물 등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원 전체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송현공원 달빛축제 점등식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동구를 방문해 밝은 빛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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