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물경제가 개선됐으며, 고용 역시 호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 수출,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소비, 건설 투지의 감소폭이 축소돼서다.

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7년 9월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전월 5.4% 증가한데 이어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전자·영상·음양·통신(1.1%%→2.8%), 금속가공제품(-2.1%→5.9%) 등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전기장비(4.7%→22.0%), 1차금속(6.6%→15.5%) 등의 증가폭이 확대된게 컸다.

수출도 전자전기제품 및 기계류 등의 호조로 전월 36.0%에서 40.4%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1.9%로 전월 2.2%에 비해 오름폭이 감소했다.

소비는 전월 -0.4%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이 -0.6%로 그 폭은 축소됐다.

수입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40.4%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자전기제품(40.8%→44.8%), 기계류(27.4%→40.0%), 화학공업제품(11.1%→24.9%), 섬유류(10.1%→17.2%)의 증가폭이 모두 확대돼서다.

취업자수는 전월 15만2천명에서 20만3천명으로, 고용률은 62.3%에서 62.6%로 각각 증가했다.

김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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