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푸부와 한국농축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CIS 지역내 러시아를 잇는 제2의 경제국이자 다량의 지하자원으로 인해 최근 주목받는 세계 시장으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의 적응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aT는 버섯, 전통장류, 김, 쌀과자 등 농가소득과 관련된 수출농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12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박람회 기간 동안 97건, 약 5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 상담실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참가 중소기업의 바이어 초청, 샘플 송부 등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내에서 한류를 활용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현지 맞춤형 유망 품목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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