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8일 ‘2017 동네프로젝트 공공디자인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네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행하면서 애향심을 기르게 하고자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동네프로젝트에는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네 모니터링 활동과 공공디자인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지난 9월부터는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인근의 식당 담벼락을 대상지로 선정해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청소년들이 직접 벽화 시안을 디자인하고, 스케치 및 채색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완성된 벽화는 산뜻한 푸른색 바탕에 ‘바닷속 이야기와 우리 동네’라는 주제로 그려졌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벽화활동을 통해 작은 부분이나마 동네가 아름답게 꾸며지는 과정을 보며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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