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6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7승 4패로 3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인삼공사전 7연패도 끝냈다.

3연승 끝에 고개를 숙인 인삼공사는 5승5패로 공동 6위가 됐다.

전자랜드의 브라운은 2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박찬희도 19득점 8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3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두 팀은 3쿼터까지 팽팽히 맞섰다. 전자랜드는 61-64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으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포를 터트리면서 75-7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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