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실사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공모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은 지난 2015년 11월 결혼한 신혼부부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으로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뤄졌다.
이 사건은 영화 '공모자들'과 묘한 공통점이 있다.
2012년 개봉한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공모자들'은 장기매매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다.
아내와 함께 첫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중국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분)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실체를 접하게 된다.
특히 사람을 납치해 장기를 적출하는 장기매매범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지난 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올해 8월에 노르웨이에서 검거돼 국내 신병 인도를 위한 재판이 현지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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