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8일 고암동(구 도시환경사업소)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이성호 양주시장, 임완택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임충빈 이사장은 “기존 양주시청 내에서 재단을 운영해보니 장학사업을 시의 복지사업과 혼동하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등 운영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희망장학재단 사무소 개소로 장학재단의 인지도 상승과 학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은 시의 미래를 짊어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는 양주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엔토스정보통신이 양주시청을 방문해 5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데 이어 양주시여성단체협의회 방기숙 회장과 관계자들이 새로 둥지를 튼 장학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사무실의 새 주소는 양주시 화합로 1457-45로 장학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전화(031-8082-73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