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에 추진한 '2017,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 최우수마을에 선정된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 마을입구에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마을이 축제분위기다. 김규철기자
여주시 상백리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 최우수마을에 선정

우수한 농촌마을로 이름을 높여온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 마을이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상백리 마을이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상백리는 2017년도 농림수산부에서 주관한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달성한데 이어 농림수산부로부터 청보리 축제 1천만 원 지원, 세종문패 공모사업 500만 원, 따복 공동체 노인일자리 1천800만 원 등 5개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했다.

특히 상백리는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인 수변지역에서 고령의 노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지만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인 남한강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백리는 제1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개최된 마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6월 마을 자체적으로 기획한 제2회 청보리 축제도 관광객의 높은 인기속에 성료됐다.

이 밖에도 상백리 마을은 KBS ‘6시 내고향’과 지난 10월 KBS ‘한국인의 밥상(널리 백성을 풍요롭게 하라)’에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신륵사 관광지 일원 및 남한강변에서 개최된 여주오곡나루 축제장에서 ‘상백리 주막’을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해정(56) 이장은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마을에 선정된 것은 마을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한 결과”라며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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