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공설시장 조감도. 사진=성남시청
성남 성호시장지구가 오피스텔 건립과 함께 본격 개발된다.

아울러 지은 지 42년 돼 낡은 성호시장도 2020년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건립돼 상권이 부활할 전망이다.

시는 최근 민간사업자인 ㈜금성과 ㈜에덴이 신청한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성호시장 부지는 2만4천270㎡로, 이중 시는 4천992㎡에 지상5층·연면적 8천180㎡ 규모의 공설시장을 짓는다.

시장 바로 옆 개발 인가 부지는 1만360㎡ 규모로 2천776억 원(토지보상비 739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상업시설, 도시기반시설, 임시시장 건물을 건설한다.

상업시설로 짓는 건물은 대지면적 7천583㎡에 전체면적 12만6천809㎡,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엔 오피스텔 1천548실과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문화공원(1천516㎡), 도로(750㎡), 83면 주차 규모 주차장(511㎡) 등 도시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재건축 추진 중인 성호시장 상인들을 위한 임시시장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시는 6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호시장을 전통시장의 기능을 유지한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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