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 방안'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갖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최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 방안’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120여명의 시민들은 원탁별 토론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생 원인과 그 발굴 방법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제안 중에서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이 참여자들의 가장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와 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원탁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소통·공감·열린 시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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