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와 군포시 관계자 30여 명은 지난 10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감정노동자는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요구되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종사자로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시 관계자는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돼야 하고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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