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법인출자안 시의회 상정, 공공 51%·민간49% '100억'

▲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V-City) 개발 사업 위치도. 사진=시흥시청
시흥시 정왕동 토취장에 조성되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이하 V-City)’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가시화 된다.

13일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정왕동 60번지 일원 토취장 221만6천073㎡ 면적에 추진되는 V-City 개발 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이달 말 시의회에 제출, 원안대로 의결되면 12월 중 민간사업자 협약을 거쳐 내년 2월 SPC 설립 및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다.

SPC 자본금은 100억 원(공공 51%, 민간 49%)으로 공공부문은 시흥시 외 경기도시공사, 수자원공사, 기타 지방공사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개발㈜ 컨소시엄 민간자본금 출자비율은 유도그룹 20%, 시흥상공회의소 9%, SK건설 8%, NH투자증권 6%, 범양공조산업 4%, 에이스건설 2% 등이다.

시는 내년 2월 SPC 설립 및 자본금 출자, 같은해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6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하고 2019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인가 및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토지보상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하고 2020년 1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돌입, 2023년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V-City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5천393억 원으로 자기자본 100억 원을 선투입하고 분양수입과 금융조달 및 출자자 투자를 통해 초기사업비, 보상비 및 공사비로 충당한다.

사업 수지분석 결과, 총비용 1조5천393억 원을 투입, 매출 및 영업외수익 등으로 1조6천941억 원의 수입이 발생, 약 1천548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기대된다.

V-City 조성사업은 이동수단(Vehicle)과 관련한 최첨단 신기술 실험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V-테마관광산업, V-부품소재 산업 관련 연구R&D 단지 등이 조성된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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