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힐링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정현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4일 수원지검 박장우 안양지청장과 이영기 차장검사, 배점호 안양보호관찰소장, 이대호 농협안양시지부장, 울타리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힐링팜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검찰 직원과 울타리 회원들은 힐링팜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 알타리 등으로 김장을 담갔다.

또한 1박스당 70kg으로 100여개를 포장한 뒤 피해자 가정 20곳과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가정에 전달했다.

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피해자를 위한 힐링팜을 운영하며 회복기 중에 있는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에 위기 피해자를 회원으로 이끌어 피해자간 동병상련하는 공감 치유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승현 이사장은 “울타리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서로 도와가며 김장을 담그며 사기를 북돋아주는 모습을 볼 때 올해는 따듯한 겨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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