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14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수능 시행관리를 위해 위촉한 315명의 도감독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험장 최종 점검,시험장교의 시험관리,시험 당일 감독요령,상황별 대처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수험생들은 15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시간 별 진행 요령,답안지 작성요령,부정행위 예방교육을 비롯해 수험표,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도시락 등 시험 당일 지참물과 휴대폰,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안내 받는다.

수원시는 수능에 맞춰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긴급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내 주요 교차로와 교통 혼잡지역, 22개 시험장 주변에는 택시 모범운전자, 공무원 등 교통정리·안내요원 234명을 배치한다.

수험생 교통대책과 관련해 긴급상황 발생 시 종합통제반(031-228-2296·2297·329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남부청은 16일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교통관리를 한다.

이날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는 교통경찰관 1천26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19명이 배치돼 교통근무를 한다.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주차 단속요원도 투입되며, 시험장 반경200m 바깥에 있는 공터와 이면도로 등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102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운영한다.

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총 16만 1천 22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김동성·김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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