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제설 작업 모습.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올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 15일부터 내년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다른 시와 인접한 이배재고개, 태재고개 등 주요 연결도로와 시내 급경사길, 커브길, 지하차도, 고가차도, 터널 입구 등 주요 도로 60곳 250㎞ 구간을 중점 제설대상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함 1천135개를 설치했다.

각 도로변 제설함에는 눈이 오면 시민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짜리 염화칼슘 주머니 40포대, 5㎏짜리 모래주머니 20개를 비치했다.

시는 제설대책 기간에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설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적설량에 따라 성남시 공무원은 1·2·3개 단계별로 인원수를 조정해 근무체계에 들어가며 현장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성남시 50개 동 주민센터는 시민 제설봉사단을 자체 편성해 지역내 한정된 인력과 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 주택가 이면도로, 인도 주변 등의 눈을 치운다.

시는 눈이 오면 지역별 제설작업 상황을 부서별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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