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관련 2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40년 노인인구가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노인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맞춤형 일자리 창출, 효 문화 확산 운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경로당 자매결연을 추진해 현재 244개 경로당 가운데 80%가 넘는 204곳이 각급 기관·단체 등과 결연을 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또 노인회,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2천6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가스나 화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버튼을 눌러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응급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또는 지체장애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노인돌봄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시는 어르신 전용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효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모든 세대가 살기좋은 마음이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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