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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이런 지도자가

한정규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북한핵무기개발과 동북아패권을 두고 국제사회는 온통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에 시선이 집중 돼 있다. 그 사이에 낀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안과 경제난에 안보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안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안보는 5천만 민족의 운명이 한 순간에 바뀔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탈리아 출신 군주론을 피력한 니콜라 마키아벨리는 “치욕스럽게 던, 영광스럽게 던, 조국은 방어되어야 한다. 당위에 매달려 현실을 소홀히 하는 나라는 자신의 보존보다 파멸을 훨씬 빠르게 배우게 된다”라고 했다.

또 프랑스 드골은 “군사력의 기본이 핵무장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라는 결의를 보이고 1960년 소련의 협박과 미국의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을 추진 1966년 공식 중단할 때까지 총 193회 핵실험을 강행 핵 강국이 됐다.

그런 드골의 선택이 오늘 날 프랑스를 있게 했다. 프랑스는 유럽의 중심에서 안정을 추구하고 번영된 복지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국민 대다수가 행복한 생활을 하는 나라 중 하나로 우뚝 섰다.

유럽은 어느 지역 못지않게 호전적인 민족국가가 많아 인류사에 크고 작은 전쟁온상이 됐다. 그런 지역에서 프랑스 핵무장은 프랑스 국가평화 뿐 아니라 유럽평화를 담보하고 있다. 드골은 프랑스가 낳은 전략가이자 훌륭한 정치지도자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상치 않다. 북한은 핵무장을 현실화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북한 핵무장을 저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정부는 매일같이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 또한 미국의 그런 태도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북아 패권을 염두에 둔 일본, 중국, 러시아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때에는 당위보다는 현실을 중시 조국방위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마키아벨리나 미래를 꿰 뚫어 보고 주변국들의 눈치보다는 자국의 생존을 중시 군사강국을 이룬 드골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그들이 했던 행위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적절한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어떤 경우도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혈맹 우방 그것 모두 자국의 필요에 의해서 존재한다. 자국국민의 생명과 패망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우방을 위해 싸우는 것 기대할 수 없다.

주변국들로부터 위협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들을 압도 할 수 있는 국력뿐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마키아벨리나 드골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 핵무기를 만드는 것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일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할 몫이다. 드골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되느냐 아니면 조선시대 고종과 같은 지도자가 되느냐 기로에 섰다는 것 잊어서는 안 된다. 핵을 보유한 북한에 맞설 수 있는 것은 핵무기에 대적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 보유가 최선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는 것 명심해야 한다.

쥐가 고양이 앞에서 난 너와 친하고 싶어 하며 꼬리를 흔든다고 고양이가 쥐 잡아먹지 않는 다는 보장 없다. 고양이란 놈 배고프면 언제든 쥐 잡아 먹어버린다.

한정규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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