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제1호 전통발효음식 명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남면 매곡리에 거주중인 김영자씨다.

김영자씨는 지난14일 사단법인 대한민국한식협회 주관으로 매곡리 전통주체험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조리명인 인증식에서 명인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김영자씨는 이날 인증으로 수원백씨 가문의 전통술인 벼 누룩술 제조를 통한 양주시 제1호 전통발효음식 명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벼 누룩술은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벼로 만든 누룩과 찹쌀, 물로만 발효시켜 향과 색이 곱고 오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술이다.

김영자씨는 소감을 통해 “양주시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조리명인으로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남면의 전통술인 벼 누룩술의 알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민국한식협회는 2010년 9월 출범한 이후 한식의 날 제정 추진과 국내 한식 산업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포럼, 세미나 개최, 한식나눔행사 등을 추진하며 한식의 세계화,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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