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SK 젊은 연구자상은 젊은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SK케미칼 후원으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수년간 연구실적 및 학회 차원에서 공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범준 교수는 ‘초기 관류 영상 기반 급성기 뇌졸중의 치료방침 결정’이라는 연구 계획서를 통해 골든타임에서 다소 지연돼 도착한 환자도 후유 장애를 줄일 수 있는 치료 표준을 연구하겠다고 밝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 이후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효과가 증명된 기존의 표준 치료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환자들이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