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8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완료했다.

특히,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사무, 기술, 안전·보안전문직 등 다양한 직군의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를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했다.

공사는 과거 연간 50~60명 내외의 채용을 진행했던 것에 비해, 상반기에 채용을 완료한 80여명을 포함해 올해 총 16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되어 현재 정원이 1천453명인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이 이뤄졌다.

이번 채용은 크게 일반직(채용형 인턴)과 안전·보안전문직(폭발물 및 생화학 물질 처리요원, 보안검색감독자)으로 나눠 진행했다.

일반직 210대 1이라는 경쟁률속에 최종 합격자는 2~3개월을 인턴 사원으로 근무를 한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사는 최근 적극적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매년 청년의무고용 목표(정원의 3%)를 크게 초과하여 달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별도전형, 국가보훈자 우대채용,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자녀 우대가점 등을 통해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사무, 기술, 장애, 안전·보안전문직 등 모든 분야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해 지원자의 사진, 연령(안전·보안전문직은 자격요건 상 예외),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것이 특징으로 주목된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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