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영흥화력발전소 에너지파크에서 ‘2017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통합 워크숍 및 제2차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본위원회’를 열고, 내년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의결된 사업은 부평구가 추진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과 ‘제3회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와 관련한 안건 등이다.

이번 통합 워크숍은 부평구 지속가능성과 정책의 지속가능발전 부합성 검토 및 제안 역할을 위한 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수도권 전력사용량의 약 23%를 공급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체험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정책을 발굴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회의에서는 2017년 지속위원회 주요활동 사항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두 차례의 분과위원회와 운영협의회를 거쳐 논의된 2018년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안)에 대해 27개 세부사업, 134개 성과지표를 가결했다.

전년도 대비 동물복지사업의 단위 과제 1개도 추가됐다.

‘제3회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의 주제로는 ‘친환경 공간과 생활’을 선정하는 한편, 행사 추진에 대한 심의·자문 기구로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대한 사항도 의결됐다.

박병상 위원장은 “올 한 해 동안 부평의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거버넌스의 체계를 굳건히 해,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향한 부평의 정책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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