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연천군의 수은주가 영하 13.6도까지 내려가는 등 경기북부지역 아침 기온이 한겨울을 방불케 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오전 7시 40분 현재 포천 일동 영하 12.9도, 양주 영하 11.7도, 파주 영하 11.1도 가평북면 영하 11도, 의정부 영하 10.1도, 고양 영하 9.9도, 동두천 영하 9.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고 복사냉각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보다 약 3∼7도가량 낮겠고 당분간 이 같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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