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주스에 수면제를 타 건넸다" 주장
남성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서 어린 남자 어린이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워마드에 '호주 쇼린이를 **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로리타(롤리타 콤플렉스)는 범죄지만 쇼타콘은 존중받는 취향"이라며 "일하는 시설에 수영장과 펜션 등이 있다. 여기에 가족들이랑 놀러 온 한 어린이가 자주 눈에 띄길래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쇼타콘은 일본어에서 나온 말로 '쇼타로 콤플렉스'를 줄인 말이다. 쇼타콘은 소년에 대한 애정·집착 또는 그런 감정을 가진 소년 성애자를 뜻한다.
이와 같이 자신은 이 시설에서 일하기에 비상열쇠를 쉽게 구할 수 있다며 자고 있는 어린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가족들 몰래 이 어린이를 데리고 나와 침대 있는 방에 눕혀놓고 문을 잠그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캡쳐 이미지 속 영상파일 썸네일에는 남자어린이의 엉덩이와 생식기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사실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게시글이 단순 장난이어도 장난에 이용한 영상이나 이미지가 아동포르노일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