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박유희)가 20일 진접2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접2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에 따른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공정하고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재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40여 년간 재산권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과 주민들의 우려와 분노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공정하고 성의 있는 대책 마련 등이다.

이도재 의원은 “생계유지 수단은 물론 삶의 터전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 및 교통대책 없이 국가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추진되는 공공주택사업 추진은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관계부처에 사업의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의문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염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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