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운 안양시장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양예술공원 내 가로수에 털옷을 입히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 내 ‘털실 옷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안양예술공원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털실 옷 가로수 길을 조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화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양예술공원 가로수들이 입은 털실 옷 작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뜬 160여 점과 연성대 학생들이 기부한 재활용 의류 리폼 작품 70여 점 등 총 230여점이다.

동V터전을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연성대, 충훈고, 안양여중 학생들의 봉사로 완성된 털실 옷들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설치해 야간경관조명사업과 함께 겨울철 안양예술공원의 볼거리를 책임진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양예술공원의 아름다운 털실 옷 가로수 길을 거닐고 야간의 화려한 경관조명을 보며 추운 날씨에 따뜻한 감성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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